24일 도에 따르면 출자·출연기관과 시군 등 52개소를 대상으로 차별없는 공평한 기회보장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을 추진한다.
블라인드 채용은 채용과정(입사지원서·면접) 등에서 편견이 개입되는 출신지와 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항목을 요구하지 않고, 실력(직무능력)을 평가해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대통령 지시사항 후속조치로 최근 행정자치부에서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오는 9월부터 채용과정에서 편견이 개입되는 출신지역과 가족관계, 학력, 신체조건 등 인적사항을 요구하는 것이 금지된다.
면접과정에서도 응시자의 인적사항에 대한 질문이 금지되고 채용대상 직무에 대한 능력을 평가해 인재를 채용하게 된다.
도는 다음달 중 출자·출연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실력으로 평가해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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