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식]기발한 영상으로 전국체전 달군다 등

기사등록 2017/07/24 18:01:14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충주시는 기발한 영상으로 올해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전을 알린다.2017.07.24. (사진=충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기발한 영상으로 전국체전 달군다

충북 충주시는 기발한 영상으로 올해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을 알린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2017 전국체전 D-100(7월12일)을 기점으로 전국체전 개최도시 충주를 알리는 홍보영상 '충주 한잔 할까?'를 제작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이례적인 페이크 광고다.

충주의 '주(州)'와 술을 뜻하는 한자 '주(酒)'의 발음이 같은 것에 착안해 충주의 특산품을 빨아들인 '충주(酒)'라는 가상의 술 광고를 선보였다.

이런 엉뚱함으로 일부 누리꾼은 '공공기관이 진지하지 못하다', '장난치는 것 같다' 등 불만을 제기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영상을 본 다수의 누리꾼은 충주시의 앞서가는 홍보 전략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충주 한잔 할까?'에 지역 대학생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TV에 한창 방영되는 한 음료 CF를 패러디해 전국체전 홍보 UCC를 만들었다.

'페이크 광고', '패러디 광고' 등 이색적인 광고와 시민의 참여로 전국장애인체전(9월15~19일)과 전국체전(10월20~26일)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충주시SNS는 지난해 하반기 패러디, 대화식 카드뉴스 등 차원이 다른 콘텐츠로 주목받아 온라인 홍보매체 '허핑천 포스트', '피키캐스트'에 지자체 SNS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전문 온라인 매거진 더피알(THE PR)은 충주시SNS를 여러 차례 보도해 지난해 구독자가 뽑은 인기기사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태면, 면 홍보는 이렇게

충북 충주시 소태면이 자체 홍보용 전단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소태면에 따르면 '소태면에서 1박2일 힐링하세요', '콕 찍고 오면 팡 터지는 정겨운 소태면'을 주제로 제작된 전단은 청정지역 소태면을 한 그루 나무로 표현했다.

남한강 물줄기와 이곳에서 유유자적 노니는 고니를 뿌리 부분에 넣어 면의 여유로움을 나타냈다.

전단 하단에는 외지인이 전체적인 마을 현황을 쉽게 알도록 21개 마을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넣고 7가지 주제로 면의 주요 자랑거리를 알렸다.


◇한국교통대 건축학전공팀, 공원 건축물 공모 최우수

한국교통대학교는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M-lab(지도교수 강혁진)팀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원 내 건축물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는 정임주(석사과정)·윤지혜(5학년)·안태건(4학년)·김동겸(4학년)·곽윤빈(3학년) 학생 등 5명이다.

교통대 건축학전공 M-lab팀은 '자연이 숨 쉬는 환상형 도시'인 행복도시 개념과 건축재상지의 무궁화공원 계획 원리에 순응하면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시선을 건축적으로 재인식하는 공간 개념인 'Circular Ecological Edge'의 건축 계획안을 제안했다.

이 팀에는 실제 공사를 위한 건축설계용역 중 기본설계에 해당하는 용역비용의 중간 설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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