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정재훈 교수, ICAS 한국어 최우수 학술도서상 수상 등

기사등록 2017/07/24 13:31:15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정재훈(사진 오른쪽) 교수.2017.07.24.(사진=경상대 제공)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정재훈 교수, ICAS 한국어 최우수 학술도서상 수상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는 24일 인문대학 사학과 정재훈 교수가 쓴 '돌궐 유목제국사 552~745:아사나 권력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소멸'(사계절, 672쪽)이 최근 태국 치앙마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아시아학자세계협의회(ICAS)가 주관하는 최우수 학술도서(한국어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의 수상이다.

올해 최우수 학술도서상은 2014년 8월부터 2016년 10월 사이에 한국어로 출간된 아시아연구 학술도서를 국내 37개 출판사로부터 114권 도서를 제출 받았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4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독립적 심사위원회를 운영해 제출 도서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정 교수의 저서를 한국어 분야 최우수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고대 유목 국가의 원형인 흉노의 뒤를 이어 거대 유목제국을 세운 돌궐의 유산이 몽골 제국으로 이어지며 북아시아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의 전개에 미친 영향을 검토한다. 이같은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 책은 돌궐의 지배 집단인 아사나를 중심으로 한 유목 군주권의 추이를 따라가며 정주 농경 국가와 다른 유목 국가로서 돌궐이 가졌던 성격을 새롭게 규명한다.
 
정 교수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돌궐 유목제국사(552~745)', '위구르 유목제국사(744~840)' 등이 있고 '유라시아 유목제국사', '사료로 보는 아시아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ICAS 한국어 우수 학술도서상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를 통틀어 1명의 최우수 학술도서상 수상자에게 2500유로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준법지원센터내 무더위 쉼터 운영.2017.07.24.(사진=진주준법지원센터 제공)photo@newsis.com

◇진주준법지원센터, 오는 9월말까지 '무더위 쉼터' 운영

법무부 진주준법지원센터는 지역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24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센터내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 내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층 북카페를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도록 개방해 물과 차를 제공하며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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