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는 지난 22일 오후 8시께 통영시 용남면 공터에서 적치된 쓰레기와 목재 등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창고로 옮겨 붙어 창고내부에 있던 공사용 자재 및 공구 일부가 소실 돼 소방서 추산 450만원의 피해를 냈다.
또 23일 오전 6시께 통영시 용남면 한 주택에서는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 일부와 집기류 등이 소실,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만에 꺼졌다.
이외에도 64건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47명을 이송했고, 20건의 벌집제거, 2건의 승강기 사고 및 각종 생활서비스 활동 등 총 101건 출동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장마가 주춤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119에 벌집 제거 요청도 크게 늘고 있다”며 “맹독과 강한 공격성으로 대표되는 말벌은 폭염이 한창인 7∼9월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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