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 일터’ 가입

기사등록 2017/07/24 11:47:47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착한대구 캠페인’의 하나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하고 있는 ‘착한 일터’에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직원들과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가입해 나눔 실천에 나섰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7월부터 국채보상운동으로 빛나는 나눔 1번지의 전통을 이어가며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한 ‘착한대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대구시민 1% 참여를 목표로 연중 생활 속에서 기부대상 유형별로 참여방법(착한일터·착한가게·착한가정·착한시민)을 선택해 정기 기부에 참여하는 신규 모금사업이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무원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공직자로서 본보기가 되고 나눔 실천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착한일터’에 가입하기로 했다.
 
 대구시 공무원들이 나눔 실천을 통해 모은 성금은 대구 전 지역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위기가정에 의료비와 생계비로 지원돼 어려운 생활 여건으로 고통 받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시장은 “대구시 공무원들의 작은 나눔 실천이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이들의 생활과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군청과 공사·공단 등으로 나눔문화 참여 분위기가 들불처럼 번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일터’는 직장 또는 단체 단위로 임직원이 함께 가입하는 정기 기부로 가입 시 착한일터 현판 부착과 개인별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 올해 6월말 기준 83개소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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