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제강품, 중국·인도 등 아시아 시장 본격 수출

기사등록 2017/07/24 11:39:26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세계 최대 자유형 단조기업인 ㈜태웅은 최근 중국의 철강기업에 직경 600㎜라운드 블룸을 납품해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할 만한 평가를 받은데 힘입어 주요 수출 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2017.07.24. (사진 = 태웅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세계 최대 자유형 단조기업 ㈜태웅의 새 제강공장 주력 제품인 라운드블룸(Round Bloom)이 아시아시장과 유럽시장에 본격 수출된다.

 ㈜태웅은 최근 중국의 철강기업에 직경 600㎜라운드 블룸을 납품해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할 만한 평가를 받은데 힘입어 주요 수출 계약을 위해 양사간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이달 말에는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사에 600㎜ 라운드 블룸 1000t을 납품할 예정이어서 ㈜태웅은 기존 단조공장에서 생산하던 풍력부품에 이어 제강공장에서 생산하는 철강소재까지 인도를 비롯해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 할 전망이다.

 일본 단조업체에도 태웅이 생산하는 세계 최대크기의 1000㎜ 라운드 블룸 시제품을 납품해 막바지 품질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와 호주 등의 단조업체에도 시제품을 납품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호주의 Railway(철도) 업체 및 동유럽 제강업체와의 납품 관련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로써 하반기에는 ㈜태웅의 라운드블룸의 해외판매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태웅은 지난해 화전산업단지 15만7187㎡에 총 사업비 5000억원을 투입해 원소재 생산에서 단조·가공에 이르는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잉곳(Ingot)과 라운드 블룸을 본격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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