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1년까지 4400개 새로운 일자리 만든다

기사등록 2017/07/24 10:57:37
【하동=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하동군은 24일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일자리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갖고 2021년까지 5년 동안 6개 분야 27개 부문에 4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주요 일자리는 사회적 공공 분야, 청년 분야, 노인·여성·장애인 분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창업 분야, 10차 산업 분야, 관광·레저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이와 관련, 군은 올 하반기 공공 분야 등에 857개, 정부 공모사업 분야에 450개 등 모두 1300여개의 일자리를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

이 중 노인·공공근로 등 재정지원 부문과 숲 가꾸기 및 덩굴류 제거사업, 하천 정비사업, 영농폐기물 전담 처리반 운영 등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는 추경에 반영해 즉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했다.

그리고 지난 6월 행정자치부의 일자리 관련 공모사업에 2건이 선정되면서 45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먼저 도시민 유턴을 위한 다기능 복합형 복지관 설치사업이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받아 복지관 종사자, 장애인 보호작업장 종사자, 노인 일감 등에 4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한 하동시장 두꺼비 야시장이 ‘전통시장 야시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받아 청년몰, 야시장 운영 등에 5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군은 앞으로 정부 및 경남도의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발굴된 일자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매년 계획된 목표 일자리가 달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좋은 일자리는 인구를 불러 모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군민의 행복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전 부서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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