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관광객 38%↑···의림지·배론성지·청풍단지 순

기사등록 2017/07/24 11:15:42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올해 상반기 충북 제천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위로부터 시계 방향으로 관광객 수가 많은 의림지, 배론성지, 청풍문화재단지. 2017.07.24. (사진=제천시 제공)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올해 상반기 충북 제천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제천을 찾은 관광객 수는 131만67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만813명보다 38.5%인 36만5891명이 늘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의림지이고 이어 배론성지, 청풍문화재단지 순이다.

삼한시대 축조된 명승 20호 의림지(1경), 한국천주교 사적지 배론성지(10경), 수몰지역 문화재를 이전·복원한 청풍문화재단지(4경)는 모두 '제천10경'에 드는 명승지다.

시기별로는 겨울철인 1~3월 33만7559명, 벚꽃축제 시즌인 4월 34만4547명, 봄 여행주간인 5월 38만597명, 6월 25만4001명 등이다.

시는 관광객이 늘어난 이유로 ▲제천방문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의림지 수리공원과 삼한의 초록길 등 관광인프라 개선 ▲청풍문화재단지 등 주요 관광지 각종 문화공연 ▲번지점프, 산악체험, 서바이벌 게임, 카누·카약 체험 등 익스트림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들었다.

시는 올해 문체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 협력한 '테마여행 10선 관광사업'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청풍호그린케이블카 운행, 의림지 역사박물관 개관, 청풍호 권역의 금수산한방힐링테마공원 등 관광인프라가 추가로 조성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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