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24일 거동이 불편한 치매노인의 지갑을 훔친 A(7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부산 북구의 한 은행 앞에서 치매노인 B(74)씨가 아내의 부축을 받으며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이 바닥에 놓여 있던 현금 70만원이 들어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한 동선 추적으로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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