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와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이 공동 분석한 MSI에 따르면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증권 관련 사이트에서 집계된 주요 상위 키워드는 서비스·빅스비·시장·삼성·국내 등이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비스'(5499건·1위), '빅스비'(3491건·2위), '시장'(3469건·3위), '삼성'(3374건·4위), '국내'(3335건·5위) 등이 키워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키워드 1위 '서비스'와 2위 '빅스비', 4위 '삼성'은 삼성전자가 '빅스비 보이스' 영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반영된 것을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1일 서비스를 시작한 '빅스비 보이스' 한국어 서비스에 이어 영어 서비스를 미국과 한국에서 정식으로 선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빅스비 보이스 영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은 갤러리·계산기·날씨리마인더·빅스비 비전·메시지·삼성 인터넷·설정·시계·연락처·전화·카메라 등 10여개다.
한국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빅스비 실험실'(Bixby Labs)을 통해 삼성 애플리케이션과 구글 지도·구글 플레이 뮤직·구글 플레이 스토어·페이스북·우버·트위터 등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하려면 갤럭시S8∙갤럭시 S8+ 좌측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르거나 하이 빅스비(Hi Bixby)라고 부른 후 원하는 동작을 명령하면 된다.
국내 사용자들은 갤럭시S8∙갤럭시S8+의 '빅스비 홈>설정>언어 및 음성 스타일' 메뉴를 통해 영어를 선택하면 '빅스비 보이스' 영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키워드 3위와 5위를 차지한 '시장'과 '국내'는 코스피가 지난 19일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릴레이를 이어간 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26.04)보다 3.90포인트(0.16%) 오른 2429.94에 마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들의 동반 매도에도 기관 투자자들이 사들이며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19억원, 76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4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국의 국채금리의 하락 현상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 결과 한국시장에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약화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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