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통신은 원숭이의 수가 급격히 늘어 3000마리로 늘었고, 이들 원숭이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피해가 되자 수컷 원숭이를 붙잡아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취약 총을 맞은 원숭이가 잠들면 수술대로 옮겨져 약 10분 간의 수술을 받게 된다.
원숭이들이 워낙 공격적이어서 이번 작업에는 군인들까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까지 60마리에게 이미 수술을 했고 오는 20일까지 500마리에게 동일한 수술을 할 예정이다.
당국은 또 내년에 2차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북부 치앙라이주에서도 동일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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