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삼성그룹에 속한 23개(우선주 포함) 상장주의 시총은 전 거래일(507조4646억원)에 비해 4조6881억원(0.92%) 증가한 512조1527억원에 마감,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2분기 사상 최대 잠정 실적과 반도체 활황 기대에 쾌속 질주하던 삼성전자를 위시로 삼성그룹의 시총은 지난 12일(503조3521억원)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덩치를 키워왔다.
하지만 지난 14일 장 막판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의 삼성그룹 승계 지원 검토 문건을 발견했다고 발표하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대규모로 내놓으면서 삼성그룹 시총은 하루새 2조9865억원(0.59%) 감소하며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이날 다시 반등세로 올라섰다.
▲삼성전자 0.32% ▲삼성전자우 2.07% ▲삼성화재 0.51% ▲삼성SDI 3.31% ▲제일기획 0.81% ▲삼성SDI우 1.70% ▲삼성전기 1.92% ▲삼성중공업 0.84% ▲삼성생명 1.24% ▲호텔신라 4.16% ▲삼성카드 0.90% ▲삼성바이오로직스 0.38% ▲삼성물산 1.43% ▲삼성에스디에스 4.11% ▲삼성물산우B 0.33% ▲에스원 2.49% 등의 주가는 이날 오름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삼성화재우 -0.77% ▲삼성엔지니어링 -3.85% ▲삼성전기우 -0.39% ▲삼성중공우 -0.1% ▲멀티캠퍼스 -0.8% ▲호텔신라우 -2.35% 등은 내림세로 종료했다.▲삼성증권 0% 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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