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경찰, 소방관 등 공무원 추가채용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원이 이미 금년도 예산에 확보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무원 추경은 국가재정법의 요건에도 맞지 않는다"며 "더군다나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총 17만4,000명을 채용하고 유지한다는데, 공무원 1명당 1년에 1억원이 소요된다고 한국납세자협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30년 간 522조원가량의 천문학적 혈세가 투입되기 때문에 결코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과 이후 국회 일정에 복귀한 국민의당을 '야당 공조를 깬다'며 비난한 데 대해 "국정농단에 대한 어떤 반성도 없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비판을 위한 비판,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대해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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