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오키노시마섬에 여성이 들어갈 수 없는 이유는 자연과 조상을 숭배하는 일본의 토착종교 '신도(神道)'의 영향 때문이다. 오키노시마섬은 4세기 이래 일본 선원들이 숭배해온 곳이다. 신도의 신령이 그곳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원들이 전세계를 돌면서 확보한 수만개의 유물들이 수세기에 걸쳐 이 섬에서 신을 모시는 의식을 위해 제물로 받쳐졌고, 그 덕분에 문화유산이 풍부한 지역으로 만들었다.
여성들의 경우 고대부터 출입을 금기시했기 때문에 오키노시마섬을 지금까지도 방문할 수 없다. 이 곳에서는 다리 4개 달린 동물을 먹는 것도 금지돼 있다. 신도 제사장의 허락없이 오키노시마섬을 떠날 수도 없고, 1년에 단 200명의 남성만 이 섬을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방문자들도 오키노시마섬에서 보거나 들은 것을 외부에서 말하면 안되고, 그 곳에서 아무 것도 들고 나와서도 안된다.
유네스코는 지난 9일 오키노시마섬 등 8점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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