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하늘정원(옥상 야외공연장)과 성큰가든(제1전시실 옆 야외 뜨락정원), 로비 등에서 ‘2017 여름공연예술축제’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2017 여름공연예술축제’는 ‘변방과 중앙의 경계를 넘어 예술의 가치를 모두에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하늘정원에서만 진행했던 여름공연예술축제를 성큰가든과 로비로 장소를 확대해 공연 장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축제에는 킹스턴 루디스카, 연희집단 the 광대, 마린보이, 이주미의 재즈 팔레트 등 공식초청팀과 지역예술단체의 자생력과 인큐베이팅을 강화하기 위해 공모로 선정된 경남지역 17개 예술공연단체가 함께한다.
총 21개 팀이 재즈와 탱고, 클래식, 대중음악, 전통예술, 마임 등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5일 개막공연에는 ▲색소폰·퓨전국악 한마당(솔레이색소폰앙상블) ▲LISTEN:4줄의 하모니(Blues Lee) ▲Jazz & Semi Classic(경남관악단 KU 브라스밴드) ▲잔치스카 with 스캥킹(킹스턴 루디스카)이 진행된다.
이어 26일 Classic에는 ▲한여름 밤의 클래식(노트르 콰르텟&아르스노바) ▲독일가곡 콘서트(한독문화예술인 협동조합) ▲Die Cellisten 8(첼리스텐 8), 27일 연희&전통에는 ▲가산할미 바람났네(김태호 무용단) ▲나무쇠 타는 광대(전통예술원 놀제이)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놈놈놈(연희집단 the 광대) ▲전통과 퓨전이 만나는 소리여행(손양희 국악예술단)을 선보인다.
28일 마임&거리예술에는 ▲카툰 마임쇼 광대들(극단 현장) ▲나홀로 서커스(마린보이) ▲한여름 밤의 매직콘서트-미스터리 마술창고(매직게이트 엔터테인먼트) ▲해피투겟돌(C.C.D.C Play One) ▲뮤지컬 갈라 콘서트-지난 겨울 이야기(공연예술 BOX 더플레이), 29일 폐막공연에서는 ▲조선야사(흥청무 보존회 경남지회) ▲현대 무용이 말한다···is all life(ANIMO COMPANY) ▲World Music with Saxophone(코리아색소폰콰이어) ▲탱고, 한국을 만나다(제나탱고) ▲이주미의 재즈 콘서트(이주미의 재즈 팔레트)가 열린다.
‘2017 여름공연예술축제’는 7일 오전 10시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반드시 사전예약 해야 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유병홍 경남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경남의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가족과 친구, 지인들과 함께 한여름 밤의 낭만과 추억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회관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 여름공연예술축제’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과 주관하고,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