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명품 농·특산물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기사등록 2017/07/06 10:41:49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6일 괴산군 명품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가 첫 출하됐다. 사진은 지난해 청안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서울시 중랑구 면목4동 주민센터에서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 모습.2017.07.06.(사진=괴산군청 제공)photo@newsis.com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의 명품 농·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가 6일 칠성면 정의영씨 농가에서 첫 출하됐다.

정씨는 10년 넘게 대학찰옥수수를 재배하면서 시설재배 등 다양한 재배기술을 활용해 다른 농가보다 10일 먼저 출하했다.

대학 찰옥수수 재배농가는 2308곳(1311㏊)으로 작년(1241㏊) 보다 5.6%(70㏊) 증가했다.

매년 품귀 현상을 빚은 대학찰옥수수 올해 재배면적의 증가로 판매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군은 이달 말 대학찰옥수수 본격 출하를 앞 두고 자매결연한 자치단체와 도·농 직거래 행사를 운영, 판매를 촉진한다.

농·특산물 온라인 서포터즈를 활용, 블로그 홍보 마케팅을 하고 산지 직거래 판매와 농협 수매 등 판로 확대에 나선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 77호 등록, 5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됐다.
 
지난해 164만 포대(1포대 30개)를 판매해 247억 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청정 괴산에서 피서도 즐기고 대학찰옥수수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과 작목반은 지난해 이어 괴산대학찰옥수수 가격을 1포대(30개)에 1만5000원(택배비 별도)으로 동결했다.

대학찰옥수수는 괴산군 장연면 출신 최봉호(전 충남대 교수) 박사가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육종연구를 시작, 1991년부터 장연면 방곡리 일대에 시험재배로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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