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北,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대가 치를 것"

기사등록 2017/07/05 10:52:17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북한이 4일 오전 9시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 미사일을 1발을 발사해 930여㎞를 비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 주장에 대해 "북한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한미간 강력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새 정부의 첫 번째 다자 정상외교 무대다"며 "북한의 무모함에 전 세계적 인내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이 ICBM으로 판명난 이상,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4강인 미·일·중·러 외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공조가 논의될 것"이라며 "이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 등 모든 수단을 강구,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6일(한국시간)에 소집되며, EU 역시 북한의 행태를 강력 규탄하며 자체 추가제재 검토에 들어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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