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니어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0곳 인센티브 제공

기사등록 2017/06/28 11:32:28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시니어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우수기업 10곳에 인센티브로 근무환경개선비를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지원하는 인센티브는 기업당 500만원으로 직원 휴게실 환경개선 및 운동기기 구입 등 근무환경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우수기업은 작년말 시니어근로자(만55세이상)가 총 근로자의 1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운송업·제조업·수산물가공업·소프트웨어개발 등 다양한 직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기업은 ㈜선진엔텍, 신한택시, ㈜퓨처테크, ㈜호승기업, 다미원수산, ㈜청도, 대륙교통, ㈜에스유지, ㈜마이텍, 기장물산㈜ 등이다.

  시는 민간영역의 시니어일자리창출 붐을 조성하기위해 작년 말 최초로 시니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인증기간 3년)를 실시했다.

 이들 업체 중 기장물산은 올해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이들 기업체를 대상으로 중앙부처의 시니어인턴십, 장년인턴십, 기업연계형 등의 정부시책을 직접 컨설팅하는 등 시니어계층의 신규고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재정을 투입하는 직접일자리창출과 함께 민간영역의 일자리 창출도 함께 유도해 부산시 시니어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