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브라질의 인기 수퍼모델 지젤 번천이 테메르대통령에게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고 탄원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이 법안은 지난 달 국회를 통과했으며 시행될 경우에는 환경보호구역내 무려 140만 에이커의 광활한 면적이 벌채, 광산 채굴, 농업 용지로 사용될 수 있는 법안이었다.
겉보기에 테메르의 거부권 행사는 이 법안에 반대해온 환경단체들의 승리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시한은 잠시일 뿐, 정부의 환경부는 기각된 법안과 비슷한 새 법안의 입안을 다시 추진중이다.
지난 주 테메르 정부의 환경부장관은 앞으로 110만 에이커의 보호구역을 해제하는 새로운 환경보존구역 개발추진법을 만들어 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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