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완주소식] 순창군, 방치된 빈집 반값 임대주택으로 탈바꿈 등

기사등록 2017/06/19 16:37:38
【완주=뉴시스】강인 기자 = 19일 완주군은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완주를 대표할 제품 20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상을 수상한 '완주향(完州香)'이다. 2017.06.19. (사진 = 완주군 제공) kir1231@newsis.com
【순창=뉴시스】강인 기자 =  ◇순창군, 방치된 빈집 반값 임대주택으로 탈바꿈

전북 순창군이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제공해 미관 문제와 주거지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순창군은 19일 '빈집 활용 반값 임대주택 제공사업' 5채 중 2채를 완료해 최근 귀농한 2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빈집 활용 반값 임대주택 제공사업은 장기간 방치돼 미관 저해, 쓰레기 무단투기, 청소년 탈선 장소로 전락할 수 있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귀농·귀촌인, 저소득층,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최대 5년 동안 전월세 의무임대 방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단독주택 5채를 진행 중이다. 1채당 1000만원을 지원하며 초과 비용은 주택소유자가 부담한다.

그동안 철거 위주 빈집 정비에서 벗어나 사용 가능한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공급함으로써 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완주군, 대표 기념품 '완주향' 등 선정

완주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으로 방향제 화병인 '완주향(完州香)' 등 제품 20점이 선정됐다.

완주군은 19일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문화, 예술,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20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박훈원씨의 '완주향'이 뽑혔다. 이 작품은 완주의 따뜻한 온기와 향기를 품고 있는 방향제 화병으로 주목을 받았다.

금상은 대둔산 사계의 오묘한 색을 담아낸 김혜정씨의 머그컵과 김진우씨의 완주 8품을 담아낸 디자인테이프가 수상했다.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대상 1명 300만원, 금상 2명 각 200만원, 은상 3명 각 100만원, 동상 4명 각 50만원, 장려상 10명 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완주군은 다음 달 초 입상작 시상식을 진행한 뒤 군청로비에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각종 행사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와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번 기념품 공모전에는 예술성과 실용성이 가미된 공예품과 활용도가 높은 각종 물품 41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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