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기자들과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관람한 후 차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후보자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저는 각자 직분에 맞게끔 자기를 돌아보고 국민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스스로 되짚어봐야 한다.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낙마가) 좀 이르다. 그분도 (입장을) 말씀하신만큼 국민이 이해할만한지 좀 보자"며 "안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답변하는 것을 보자"고 덧붙였다.
그는 '여론을 수렴한 결과, 적격 후보자가 아니라면 청와대에 아니라고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제가 그런 목소리를 안 낸 때가 있었던 것 봤냐"고 부적합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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