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동해함대에 052D 이지스 구축함 첫 배치···“일본·대만 해군 견제”

기사등록 2017/06/10 20:36:59
중국 동해함대 052D형 이지스 구축함 샤먼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군은 최신 052D형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을 동해함대에 처음 배치한다고 신랑군망(新浪軍網)이 10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은 조만간 052D형 구축함 샤먼(廈門)을 동해함대에 배속해 동중국해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대만 해군에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샤먼함은 이미 동해함대 저우산(舟山) 군항에 정박했는데 뱃전에 편호 '154'까지 이미 쓴 상태로 취역을 기다리고 있다.

신랑군망에 올라온 샤먼함 사진에서 포신을 추겨 세운 모습으로 주포를 시험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동해함대는 구축함 3지대가 956E/EM형 구축함 4척, 054형 호위함 2척, 054A형 호위함 2척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구축함 6지대는 052C형 구축함 4척, 054A형 호위함 4척을 배치하고 있다.

샤먼함은 052D형으로는 7번째이다. 다음 취역하는 052D형은 우루무치(烏魯木齊)함으로 서해를 관할하는 북해함대에 최초로 배속된다.

052D형 구축함은 052C형 개량형으로 스텔스 선체 설계를 했다. 배수량은 6000여t이며 길이 160m, 폭 18m에 가스터빈 엔진 2대, 디젤엔진 2대를 장착한다.

64셀 미사일 수직 발사대를 탑재해 잉지(鷹擊)-18 대함 순항미사일과 하이훙치(海紅旗) 방공 미사일을 쏜다. 아울러 함포와 어뢰발사관, 위상배열 레이더를 설치하며 대잠 헬기 1대를 싣는다.

그간 중국은 052D 구축함을 차례로 건조, 남중국해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필리핀, 베트남을 상대로 한 영유권 분쟁, 미국의 견제에 적극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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