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0 안양 도시기본계획안 승인···안양교도소 부지 개발 본격화

기사등록 2017/06/09 09:48:08
【수원=뉴시스】 '2030 안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의 도시기본구상도. 2017.06.09. (사진=경기도 제공) <a href="mailto:photo@newsis.com">photo@newsis.com</a>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는 '2030 안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지난 8일 최종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안양시는 이번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오는 2030년 목표 계획인구를 65만5000명으로 설정했다. 지난 2020년 도시기본계획보다 1만5000명 감소한 숫자다.

도는 통계청 추계인구, 제3차 수도권 정비계획 등을 고려해 시·군별 인구계획을 조정한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2도심(안양, 평촌) 7지역 중심에서 2도심 6지역 중심으로 바뀌었다.

7지역은 석수, 안양, 명학, 비산, 범계, 평촌, 호계였다. 이중 안양, 범계, 평촌이 빠지고 박달, 인덕원이 포함되면서 6지역이 됐다.

도시 미래상은 '창의·융합의 인문도시 안양'으로 정했다. 분야별 6대 핵심목표로 ▲경제 활성화를 통한 시민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인문산업 발굴과 육성 ▲시민참여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 ▲지역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안양 ▲삶과 산업이 조화되는 젊은 도시 안양 ▲교통여건 및 생태환경 개선 등이다.

이번 도시기본계획 변경으로 시가화 형성지역 정비를 위한 시가화용지는 22.132㎢가 됐다.

도시발전에 필요한 개발공간 확보 목적인 시가화예정용지는 0.506㎢, 보전용지는 35.822㎢다.

안양교도소 부지 용도는 지식산업과 문화 여가, 주거 등이 가능한 복합용지로 변경된다. 개발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교통계획에는 ▲월곶~판교 간(9.8㎞), 인덕원~수원(5.1㎞) 간 복선전철 ▲박달로~시흥시(2.9㎞), 삼봉로~시흥시(1.5㎞), 관악역~군포시(3.2㎞) 가로망 계획 등을 포함했다.

수암천 수변공원, 석산사면 일대 문화공원, 167연대 이전부지 체육공원 등을 추가 지정하는 한편 1인당 공원 면적 목표를 14㎡로 설정했다.

도 관계자는 "203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중 안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고 말했다.

d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