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국 시카고서 자매도시 10주년 ‘Busan Day’ 개최

기사등록 2017/06/07 10:51:58 최종수정 2017/06/07 21:28:19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미국의 시카고한인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부산의 날(Busan Day)행사를 7일 시카고 밀레니엄파크 현지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부산과 시카고는 2007년 5월 시카고문화센터(Chicago Cultural Center)에서 양 도시 시장이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는 부산홍보 부스를 포함해 한복체험, 태권도체험, 전통음식·다과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오후에는 밀레니엄파크 내 Jay Pritzker Pavilion에서 축하공연도 열 계획이다.

 무대공연은 시카고 한인커뮤니티의 전문 공연단의 국악과 풍물공연, 부산시에서 파견한 골프고등학교 태권도시범단, 부산시립무용단의 화려하고 격조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와 자매학교 결연을 맺은 시카고 현지 3개 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춤과 노래도 선보인다.

  이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간)에 열릴 개막식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Andrea Zopp 시카고 부시장, 이종국 주시카고대한민국총영사, 진안순 시카고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서 시장은 이어 윌링시를 공식 방문해 부산의 거리로 지정된 부산 드라이브(Busan Drive) 명명식과 한인문화회관에서 부산정 담벽 준공식에도 참석한다. 이번에 건립된 부산정 담벽은 부산시가 100%지원, 완공됐다.  
 
 그는 또 이번 부산데이 행사 중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시카고 포럼에도 참석해 세계 각국의 시장단과 교류하고 부산을 알릴 예정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부산의 날(Busan Day)행사는 시카고 시민들에게 한국과 부산을 알리고 우리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부산과 시카고가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