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사드 보고 누락, 상식적으로 용납 안돼"
기사등록 2017/06/01 09:31:59
최종수정 2017/06/07 19:43:28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 참석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김 의장은 추경을 통한 교부금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쓰이도록 정부가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일자리 추경은 여야협치 첫 모델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7.05.3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윤다빈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국방부의 사드 보고 누락 의혹에 대해 "감추고 제대로 인수인계하지 않은 것은 상식적으로 용납이 안 되고 분노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새 대통령이 선출되면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사드와 관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우선 보고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고 그게 공직자의 자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고 누락도 심각한 문제인데 지난 정부의 최고공직자들이 도대체 어떤 자세로 공직에 임했냐는 점에서 대단히 의아함을 넘어서 분노스럽다"며 "사드 문제는 우리나라 최대 안보 외교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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