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라오스 수파노봉대에서 국제협력사업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17/05/31 14:58:35
【대전=뉴시스】배재대가 31일 교내에서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단 현판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영호 총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하고 있다.(사진=배재대 제공)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배재대가 라오스의 자매대학인 국립 수파노봉대에서 국제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배재대는 31일 교내에서 김영호 총장과 수파노봉대 빅사이 찬사방 총장, 깜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또 교내 미래창조관 1층 강당에서 한국-라오스 인재기술협력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시아태평양본부장은 '아시아공동체와 한-아세안 협력관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또 한국교육연구소 장석민 이사장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교육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적 개발 원조)를 중심으로 아세안 공동체와 우리나라, 대전시와 배재대 역할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배재대 사업단은 신소재공학과, 의류패션학과, 한국어문학과 등이 참여, 오는 2021년까지 총 16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라오스에서는 처음으로 수파노봉대에 재료공학과를 개설해준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센터를 설치, 의류기술교육과 한국어교육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간다.

 임대영 사업단장(신소재공학과 교수)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비전을 나누고 지역대학과 중소기업이 아세안 공동체와 협력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며 "라오스 북부와 메콩강 지역 천연자원 개발 등 라오스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