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월 완전실업률 2.8%...여성 23년8개월 만에 최저

기사등록 2017/05/30 10:35: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4월 일본 완전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2.8%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4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일손 부족을 배경으로 노동수급이 빠듯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의 민간예상 중앙치는 2.8%로 실제와 동일했다.

 완전 실업률은 남녀별로 보면 여성이 2.6%로 전달 대비 0.1% 포인트 저하하면서 1993년 8월 이래 23년8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남성은 2.9%로 0.1% 포인트 상승했다.

 4월 완전 실업자 수는 186만명으로 3월에 비해 2만명이 늘어났다.

 직장 사정과 정년퇴직 등 비자발적 이직이 1만명 증대했고 자발적인 이직도 3만명이나 많아졌다. 하지만 신규 구직자는 3만명 줄었다.

 취업자 수는 26만명 증가한 6522만명, 고용자 수 경우 14만명 늘어난 5791만명으로 집계됐다.

 총무성은 고용동향에 관해 "착실히 개선하고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