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원포구 해상서 80대 해녀 숨져

기사등록 2017/05/30 10:37:44
【서귀포=뉴시스】사진은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응급조치를 하는 모습. (사진=서귀포해경 제공)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물질하던 8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2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포구 해녀탈의장 앞 50m 해상에서 해녀 오모(83)씨가 의식을 잃은 채 동료 해녀에게 발견됐다.

 오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사망판정을 받았다.

 오씨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동료 해녀 5명과 함께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바다에 입수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동료 해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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