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29일(현지시간) 중부도시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 조사국은 이날 술라웨시섬 팔루시에서 남동쪽으로 8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고 깊이가 9.4㎞라고 밝혔다.  현재 인명피해나 심각한 재산 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는 없으며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기상학자는 이번 지진은 해안가가 아닌 육지에서 발생해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지 라디오 방송사  엘 신타는 주민들이 지진 공포에 집에서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가 얕아 피해가 우려된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에 있어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잦은 곳이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