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후 비서실장 주재 '인사검증 기준' 논의할 듯
기사등록 2017/05/28 14:08:35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청와대는 28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갖는다.
이날 워크숍은 새 정부 출범 후 국정 상황을 점검하고 개혁 과제를 비롯한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매일 비서실장 주재 상황점검회의를 갖는데 단시간 안에 회의가 이뤄지다 보니 심도 있게 논의할 주제를 (제대로 논의) 못한 부분이 있어서 주말에 시간을 장시간 수석들과 논의를 해보자고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문제와 5대 비리 공직배제 공약 논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 후보자들의 잇따른 위장전입 문제와 관련해 지난 26일 임 실장이 대국민사과를 한 이후 정무수석실을 통해 야당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보다 구체적인 인선 기준 마련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요청함과 동시에 청와대 내부적으로도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던 만큼 새 인사검증 기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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