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동아리 '오즈유니세프' 회원을 비롯한 12명의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벤째성'에서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을 실시했다.
베트남 '사랑의 집 짓기'는 벤째성 내 부양가족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집을 지어 주는 활동이다. 2004년 12월 1호 '사랑의 집'을 준공한 이후 지금까지 총 51채의 '사랑의 집'이 베트남 극빈 가정에 전달됐다.
'사랑의 집'은 가로 5m, 세로 8m크기의 직사각형 구조 건물로 벽돌 및 시멘트를 사용해 건축한다. 전체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침실, 부엌 등이 모두 갖춰진 온전한 주택이다.
'사랑의 집'을 짓기 위한 토지는 벤째성 정부에서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건립에 필요한 건축비용은 '오즈유니세프' 회원들의 모금 활동과 회사 지원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거주할 새로운 집을 선물 받게 된 하투이짱씨는 "새롭고 튼튼한 집에서 살 수 있다니 꿈만 같다"며 "보다 열심히 살아갈 희망을 얻게 됐다. 우리 가족에게 멋진 보금자리를 선사해 준 아시아나항공에 매우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