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 개최 등
기사등록 2017/05/25 07:45:14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26~28일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 개최
부산 금정구가 오는 26~28일 금정산성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2017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금정산성 다목적광장 전체를 조선시대 금정산성의 형태로 구성해 서문을 재현한 광장입구에서 호패를 만들어 차고 포졸이 지키는 검문소를 통과해 성문 안으로 입장을 하게 된다.
성 안에는 조선시대 수성장, 이방 관리, 포졸들이 기다리는 병영체험촌을 중심으로 금샘마을 난리법석 퍼포먼스와 금정설화 체험촌, 산성마을 체험촌, 산성마을 먹거리촌 등이 자리하고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되돌아간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옛 친구들과 소회를 나누는 막걸리동창회, 가족들과 산성에서 별을 바라볼 수 있는 1박 2일 산성수호대 캠프, 북문에서 행사장까지 밤길을 거니는 달빛걷기대회, 관아에서 과거시험을 체험하는 장원급제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산해수청, 바다의날 행사 다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제22회 바다의 날'(5월 31일), '부산항축제'(5월 26~28일) 등에 맞춰 부산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부산항축제가 열리는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 앞 친수호안에서는 미니 카약 무료 체험장(27~28일)을 운영한다.
또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극지분야 전문가 초청특강(27~28일)을, 잔디광장에서는 해양사적으로 의미 있는 선박 만들기를 통해 우리 선박의 우수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모형배 만들기'(27~28일)를 연다.
더불어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에서는 바다와 등대를 주제로 등대사랑 그림대회(27일)를 개최한다.
◇동래구, 온천천 열린음악회 개최
부산 동래구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온천천 음악분수대 옆 특설무대에서 '2017 온천천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동래구 국악관현악단과 오케스트라단, 옥샘여성합창단 등 3개 단체의 연합공연이 펼쳐진다.
또 소리꾼 남상일과 트로트계의 아이돌 가수 신유의 무대도 마련된다.
◇영도구, 푸드마켓 식료품 기부데이 개최
부산 영도구가 오는 26일 구 푸드마켓에서 '푸드마켓 식료품 기부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이날 600여 명의 직원들로부터 기부받은 다양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영도구 푸드마켓에 전달·비치해 필요한 저소득 주민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2년 문을 연 영도구 푸드마켓은 후원자들로부터 기부받은 식료품을 매월 800여 명에 이르는 어려운 이웃들이 월 2만원 정도를 무료로 가져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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