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돗물 '아리수', 새 옷 갈아입는다

기사등록 2017/05/25 06:00:00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물병이 산뜻한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서울시는 아리수의 우수성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아리수 물병의 라벨 디자인을 개선, 이달 말부터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아리수는 국제표준기구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 국제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새로 개선된 물병 라벨 디자인은 젊은층과 여성층에게 호감을 줄 수 있도록 기존 파란색에 분홍색을 더해 화사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기존 4면에서 3면으로 배치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ISO22000 국제인증 획득'과 '세계가 인정한 안전식품 아리수'라는 문구도 표기했다.

 이 밖에도 숯으로 한 번 더 거르는 고도정수처리 과정을 숯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등 믿고 마시는 가장 물로서의 아리수를 강조했다.

 한편 새롭게 디자인된 아리수 물병은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에서 참가 시민에게 처음 선보인다.

 kkangzi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