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환경학습도시를 노래하라'를 표어로 제시한 이번 서울환경교육한마당 행사는 동북아 환경교육 국제포럼을 시작으로 환경교육 전시·체험부스 운영, 기념식, 환경교육교류마당, 내가 그린 그린 놀이터, 인형극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환경교육한마당 기념식에서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환경학습도시'를 선언한다.
서울시는 선언문에서 "서울시는 1000만 시민과 함께 서울을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가꿔갈 것이다. 그 바탕에는 환경에 대한 배움과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1000만 서울시민과 함께 서울을 환경학습도시로 변화시킬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한·중·일 환경교육 시민단체들이 참가하는 동북아 환경교육 국제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세계 최초로 환경학습도시를 선언한 일본 니시노미야 환경학습도시의 목표, 중국 베이징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기후변화시대 한국의 환경교육 등 각 나라별 환경교육을 소개하고 공유한다.
환경교육교류마당은 26일 오전 11시부터 시민청 태평홀에서 한·중·일 시민단체 회원과 서울시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생태감수성 환경교육(녹색교육센터), 베이징의 생물다양성 교육(베이징 녹지행) 등 10개 단체가 우수사례를 발표해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교육 단체간 교류를 강화한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환경교육한마당의 목적은 환경교육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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