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보은 장안 구인마을서 '농업종합병원' 개소

기사등록 2017/05/24 15:45:13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24일 오전 충북 보은군 장안면 구인마을에서 열린 충북도 농업기술원의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에서 마을주민과 행사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7.05.24(사진=충북도 제공)  sklee@newsis.com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4일 보은군 장안면 구인마을을 찾아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의료 진료, 농촌일손돕기, 농기계 수리, 영농 컨설팅, 법률 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정상혁 보은군수, 김인수 충북도의회 의원, 한국병원 의료진, 혜민자연치유한의원 의료진, 충북도청 법률 전문가, 충북농업기술원·보은군청·보은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벼·고추·콩·감자·시설토마토 등 주요 농작물 재배 때 문제점을 진단·처방해 주고, 고장난 농기계도 수리해 줬다. 토마토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도 했다.

 한국병원 의료진은 건강 진단과 치료 등 마을 주민의 건강을 보살폈다. 법률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구인리 마을과 자매결연식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차선세 원장은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충북도청, 도 농업기술원, 보은군청·보은군 농업기술센터, 한국병원, 혜민자연치유한의원 등의 전문가들이 농업기술, 의료, 법률, 봉사활동 분야에서 농촌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종합 봉사활동"이라며 "이 같은 행사를 계속 추진해 농촌 주민과 소통의 문화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개소식을 한 충북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앞으로 괴산과 단양, 영동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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