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간사의 건국절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주 4·3 항쟁에 대해서는 "한국 현대사의 큰 비극 중 하나"라며 "다행히 4·3의 진상이 어느 정도 밝혀지고 명예를 회복해서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하는 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여수·순천 사건에 대해서도 "4·3과 마찬가지로 현대 굴곡진 역사의 큰 비극"이라며 "4·3보다 여·순 사건의 해결이 좀 더딘 것 같기도 한데 다른 사건과 마찬가지로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5·16에 대해서는 "군사 정변으로 교과서에 나온다"고 말했으며, 유신 헌법에 대해서도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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