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경찰이 박영수 특별검사의 집 앞에서 과격시위를 벌인 혐의로 자유청년연합 장기정(43·사진)씨와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49)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4일 장씨와 신씨를 집시법위반·개인정보보호법위반·명예훼손·모욕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장씨 등은 지난 2월24일 박 특검 자택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이제 말로 하면 안 된다. 이 XX들은 몽둥이맛을 봐야 한다"고 발언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 등은 2월24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유튜브 '신의한수' TV 방송에 출연, 박 특검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집 주소를 공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주씨는 집회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지키려고 박영수 특검의 목을 날리려고 온 거 아닙니까. 우리의 목적은 박영수를 때려잡는 겁니다"라고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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