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미국의소리(VOA)보도에 따르면, 의원들은 서한에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어떤 선제공격도 반드시 의회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서한은 미 의회에서 유일한 6.25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존 코니어 의원이 주도했다.
의원들은 "북한 같은 핵무장 국가에 대해 공격 개시나 전쟁 선포 움직임 보다 논쟁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한반도 같은 휘발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 일관성이 없거나 예측하기 힘든 정책은 상상하기 힘든 충돌의 위험을 가져온다고 경고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취할 추가 조치들 혹은 재앙적인 전쟁 위험을 낮추고 한반도 비핵화를 궁극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직접적인 협상 방안에 관한 정보를 요청했다. 남북 통일과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 상봉,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발굴 사업 재개 등 인도적 사안에 대한 구체적 조치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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