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주 감격적이었다. 눈물이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프랑스에 시민혁명 기념일이 있듯이 우리도 민주주의와 시민·주권자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의 역사를 진보·보수를 뛰어 넘어 기념해야 한다"며 "저는 5·18 기념일이 그런 정상화된 역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날이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며 "대학교 때 생각도 나서 눈물도 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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