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뉴스와 '스타즈 앤드 스트라입스'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펜타곤)가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러시아·터키·이란 3국이 비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한 '안전지대'에서 비행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에드리안 랜킨-갤로웨이 미 국방부 대변인은 "동맹군은 이슬람국가(IS)가 어디에서 활동을 하든지 피난처가 없도록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군과 미군 등 간의 우발적인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리아에는 러시아와 터키뿐 아니라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전투기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격퇴를 위해 공습작전 중이기 때문이다.
한편 러시아 ,이란, 터키는 전날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협상에서 제안된 4개 지역 안전지대 구상안에 서명했다.
세르게이 루드스코이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전지대뿐 아니라 인근 검문소, 관측소의 러시아, 터키, 이란 병력이 안전지대 구상안을 이행한다"며 "양측에서 벌이는 사고와 폭력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지대 내 경계를 따라 보안벨트(security belt)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은 이번 협정의 당사자가 아니며 시리아 반군 대표단은 전날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협상에서 이번 구상안에 서명하지 않아 구상안의 실효성이 의문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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