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은 이날 3층(3-4, 3-9구역), 4층(4-2, 4-6, 4-7구역)에서 진흙과 지장물을 제거하면서 수색 작업을 벌인다.
총 31개 구역 중 9개 구역은 정리작업 중(3-1, 3-7, 3-19, 4-1, 4-4, 4-5, 4-8, 4-12, 5-1)이다.
3층 3-4구역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작업이 시작됐으며, 3-9 구역은 59% 수색이 완료됐다. 4층 4-2구역은 90%, 4-6구역은 4%, 4-7구역은 3% 작업을 마쳤다.
전날 수색팀은 134.4㎡ 크기의 철판 조각 3개를 용접기로 잘라냈다. 이는 전체면적 440㎡의 88.7%(390.4㎡)에 해당한다. 선미측 5층 전시실(콤파스 데크) 절단작업은 지난 달 30일 시작됐다.
3층(3-16구역) 작업구를 확보하는 작업도 실시한다.
수색팀은 "3일 오후 6시20분께 손지갑 1점을 발견했다"며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색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전날부터 4일 오전 10시까지 유류품은 총 50점, 뼛조각은 24점 나왔다.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유류품은 총 822점(인계 66점 포함), 뼛조각은 총 662점(수중수색 21점 포함)이 수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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