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화려한 개막'

기사등록 2017/04/29 20:47:58 최종수정 2017/04/29 21:26:33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17.04.29  kjh9326@newsis.com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29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했다.  

 다음달 7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과 그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표축제 선정 이후 처음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축제추진위원회와 도예인 등이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개막식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이 선조 사기장 추모 헌다례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7.04.29  kjh9326@newsis.com
 개막식은 식전행사인 찻자리의 품격과 차림새 등을 겨루는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에 이어 '선조 사기장 추모헌다례', 주제공연 '문경 찻사발의 꿈', 주제관 테이프컷팅, 성공 기원 장작 소성, 대형 찻사발에 꿈 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개막식에서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축제주제관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2017.04.29  kjh9326@newsis.com
 이날 개막식에는 하산 타헤리안 이란 대사 등 각국 대사 7명과 30여 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단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전통가마에 불을 붙이고 있다. 2017.04.29  kjh9326@newsis.com
 국제미술협회 홍보대사인 이집트 람세스 36세 자나와리드와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 중국 도예예술가 5명도 참석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서 외국인이 '흙속의 진주를 찾아라'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2017.04.29  kjh9326@newsis.com
 영남대 박정희정책 새마을대학원 유학생과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 중화민국 두륙JC 회원 등 외국인 1400여 명도 이날 축제장을 찾아 한국의 멋과 문경의 전통문화를 즐겼다.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서 한 어린이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7.04.29  kjh9326@newsis.com
 자유한국당 최교일(영주·문경·예천)·정종섭(대구 동구) 국회의원,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재민 한국문화진흥협회장, 이진수 국제티클럽 회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각계각층의 기관단체장들도 함께 했다.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개막식에서 주제공연 '문경찻사발의 꿈'이 공연되고 있다. 2017.04.29  kjh9326@newsis.com
 고윤환 문경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백두대간의 산소리 바람소리를 벗삼아 문경의 도예 명장들이 혼을 담아 빚어낸 전통찻사발에 흠뻑 젖어보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전세계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9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전시된 도자기를 관람보고 있다. 2017.04.29  kjh9326@newsis.com
 최교일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들의 사랑이 있어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며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그치지 않고 세계인들이 찾는 유명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우리나라 3대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며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축하했다.

 앞서 식전행사로 진행된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을 참관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찻자리에 가지런히 놓인 찻사발과 다기 등 차 도구에 담긴 차향을 맛보고 '원더풀'을 연발했다.  

 전국의 차인(茶人)들이 모여 특색 있고 다양한 찻자리를 선보인 올해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에서 대상은 김경하(창원)·송정필(서울)씨, 은상 이수희(강릉)씨, 동상은 김태주(구미)·남송자(아산)씨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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