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상하이 푸둥 공항을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KE896편(HL7715) B777-200 여객기에서 항공기 전자정보 시스템 이상이 발견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 계류하고 있던 A330-300 여객기를 대체기로 급파했다. 항공기 지연은 6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대체기는 현지에서 2시28분 출발, 인천에 오후 5시38분 도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탑승 전 사전점검에서 항공기내 정보관리 계통의 이상이 확인돼 지연됐다"며 "탑승 예정이던 승객 236명에게 지연운항을 안내하고 밀 쿠폰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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