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환추스바오 포털 환추왕은 지린성 창바이현에서 무인기를 이용해 촬영한 항공영상을 공개하면서,이는 지금까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찍은 항공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창바이현은 북한 혜산시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국경도시이며 풍계리와도 불과 100㎞ 떨어진 지역이다.
약 2분14초짜리 해당 영상에는 고공에서 촬영한 접경지역의 낮과 밤 모습이 담겨졌다.
매체는 다만 북측의 오해와 군사적 대응 조치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경선인 압록강에 지나치게 접근하지는 않았다.
한편 중국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을 우려해 북중 접경지역인 창바이현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을 최근 안전지대로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환추스바오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현지 주민을 인용, 북한이 추가 핵실험할 것에 대비해 접경지역 주민들 가운데 방사능 피해에 민감한 임산부들이 대부분 안전지대로 피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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