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주본부, 주요 사찰 전기화재 위험여부 점검

기사등록 2017/04/28 13:57:50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한국전력 제주본부(본부장 황우현)는 5월2일까지 도내 주요 사찰을 대상으로 사찰문화재를 전기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점검활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본부는 지난 24일부터 전기돌보미봉사단을 중심으로 연인원 50여명이 참여해 관음사 등 도내 대형사찰을 중심으로 내∙외부에 설치돼 있는 전기설비의 특별점검을 벌여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안전하게 봉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제주본부는 사찰 외부 수목에 걸려 있는 연등이 전선피복 손상으로 화재나 감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사찰내 전기시설에 적정용량의 누전차단기를 설치했는지와 전선피복에 손상이 없는지를 중점 점검하고 있다.  제주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 당일에는 4개조 12명의 직원을 주요 사찰 주변에 배치해 불시정전과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이 같은 전기설비 특별점검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 각 종교단체의 주요 행사 때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