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 충주시 성서동 자유시장 앞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처음 초접전 양상이던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여론조사 격차가 오늘 여론조사기관 발표에서 22%나 났다"며 "이렇게 격차가 벌어진 건 그동안 토론회에서 대학생(문재인)과 초등학생(안철수)과 같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의석)119석의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국정이 안정될 것"이라며 "40석에다 호남 정당으로선 국정 운영을 할 수 없다"고 국민의당 집권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은 부정부패와 기득권이 담합한 이권개입"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부정부패로 감옥에 갔음에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1억원의 뇌물을 받고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을 후보로 내세웠다"고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다.
그는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90%에 가깝다"며 "문 후보가 당선되면 정의와 공정사회로 서민과 중산층이 잘살도록 돈을 풀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도종환 충북도당 위원장도 "문 후보가 당선되면 충주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육성해 오송과 제천을 잇는 바이오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는 송옥주 의원, 우건도 충주지역위원장, 이재한 보은·옥천·영동·괴산지역위원장, 이선의 전 방위사업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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