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모스크바의 크렘린(대통령궁)에서 아베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뒤 기자들과 만나 "(양국 현안과) 별도로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불행하게도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는 공통된 의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역내 문제와 연관된 모든 국가들이 군사적 수사를 자제하며 침착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추구하기를 촉구한다"며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가 공통의 과제로 본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북한 문제 외에도 양국간 평화협정 체결, 북방영토(쿠릴 열도 4개섬) 영유권 분쟁 등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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