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식]군, 찾아가는 흡연 예방 교육 등
기사등록 2017/04/27 14:40:39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영동군, 찾아가는 흡연 예방 교육 진행
충북 영동군은 지역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3500명을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찾아가는 흡연 예방 인형극 공연과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유치원과 초등학생 2200명을 대상으로 흡연 폐해에 대한 현장 밀착형 인형극을 공연한다.
친숙한 캐릭터로 담배의 성분과 유해성을 알려줘 어른들의 금연을 유도하도록 돕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신나는 음악과 율동, 퀴즈 등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지역 중·고등학생 1300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선임해 흡연 예방(금연) 교육도 한다.
흡연의 폐해를 사진 등의 시각자료로 강렬히 각인시켜 금연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영동군, 지역자율방재단 재난 대응능력 UP
영동군은 27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대응과 안전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풍수해 등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방의식 함양 교육으로 시작해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자율방재단의 역할과 각오를 되새기는 교육과 현실적 구조체계와 응급처치 숙달 교육도 했다.
영동군지역자율방재단은 각종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2008년 조직한 민간조직으로 현재 331명의 대원이 활동 중이며, 수해복구, 제설활동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동경찰서, 2017년 마미폴 4기 발대식
영동경찰서는 27일 영동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이동원 경찰서장, 조경숙 학부모순찰대장, 강대훈 교육지원과장, 신춘옥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지역 중·고등학교 학부모순찰대원(마미폴)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학부모순찰대(마미폴) 4기 발대식' 행사를 열었다.
'마미폴'은 영동읍 내 5개 중·고등학교의 어머니로 구성한 자율순찰대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학교별 취약지역을 자율 순찰한다.
이들은 이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교생활을 하도록 내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 학생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동교육지원청, 전래놀이로 교사 수업 역량 강화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조동섭)은 27일 지역 초등 신규교사와 경력이 짧은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영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전통놀이 지도 연수를 했다.
이날 전래 놀이 연수에서는 고무놀이, 24절기 윷놀이, 달팽이 놀이, 삼팔선 놀이 등 실내·외 놀이와 개인놀이, 집단놀이 등 놀이의 유래와 인성 관련 지도 내용, 다양한 놀이 응용 방법 등을 익혔다.
이번 교육은 전통놀이를 많이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인 신규 교사들이 평소 교과서에 나오는 전통놀이를 지도하는 데 어려움이 많음에 따라 마련했다.
이번 놀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놀이 수업 지도 역량 강화는 물론 함께 놀며 배우는 가운데 자유롭게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U1대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장현성 교수 '2017 알버트 넬슨 평생공로상' 수상
U1대학교는 이 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장현성(51)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가 수여하는 '2017 알버트 넬슨 평생공로상(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장 교수는 U1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에서 스마트팩토리전공 셀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능시스템기반 IT를 활용한 일하는 방법 혁신, 지식공유기반 조직문화 융합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위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 공장자동화와 수율·품질관리, 지식경영, 환경안전과 재난관리 등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정보시스템 관련 연구와 SCI급 논문을 발표해 2010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다.
장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MBO(Marquis Biographies Online)의 독점 액세스도 제공받는다.
◇영동 김동흔씨, 노근리평화공원에 꽃묘 기증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김동흔(87)씨가 애지중지 키운 칸나 종묘와 다알리아 종근을 노근리평화공원에 27일 기증했다.
노근리평화공원이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보탬이 되려고 지난해 손수 키운 칸나 1000포기의 종근과 다알리아 100그루를 기증했다.
김씨는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이 아름답게 조성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 평화를 즐기는 명소가 되길 기원했다.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