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수주활동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17/04/27 14:02:44
【경주=뉴시스】강진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27일 오전(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힐튼 프라하 호텔에서 원전산업 공급회사 포럼(Suppliers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기술과 한국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체코 전력산업계 연합(CPIA),체코기계산업체 연합(CMC) 소속 회원사 등 한국과 체코 기업 100여 업체, 200여명이 참석했다.
얀 피세르(Jan Fischer) 체코 전 총리와 정부 인사, 원전지역주민협의회장 등도 참석했다.
체코 정부는 체코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담당할 해외 사업자를 선정할 때 해외 사업자와 체코 원전기업과의 협업 수준을 주요한 선정 기준으로 보고 있다.
이는 체코 원전기업들이 자국의 원자력 기술 역량을 유지하고 해외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전수받기 위한 측면으로 판단된다.
한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수원과 한국기업들의 체코 기업과의 협업 전략을 소개하고, 한국 원자력산업 전시관 운영과 기업 간 협의 등을 홍보하며 체코 기업과의 높은 협업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수원은 이 밖에도 신규원전 관련 정부와 산업계 주요 인사와의 접촉을 통해 향후 신규원전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관섭 사장은 “체코 원전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체코 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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