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은 올해 개별주택 1만3343호에 대한 가격을 28일 결정·공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공시된 개별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3.08% 상승했으며 전원 주택 수요 증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등 개발사업의 영향을 받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을 보였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주택 소유자에게 개별로 결정통지문이 발송되며, 군청 세무회계과 방문 및 횡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가능하다.
주택 가격에 대한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이해 관계인)는 오는 5월29일까지 군청 세무회계과 및 주택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의 신청이 접수된 주택에 대해서는 재조사 및 검증 등을 거쳐 30일 이내에 처리 결과를 이의 신청인에게 통지한다.
◇ 횡성군, 환경부 도랑 살리기 공모사업 선정
강원도 횡성군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17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신규 사업 7000만원, 사후 관리 사업 1000만원으로 국비 총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도랑 살리기 사업은 하천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마을 주민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도랑 살리기 사업 대상지는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안흥면 소사리 소사천과 지난 2015년 선정된 갑천면 매일리 안매일도랑(사후관리) 등 2군데다.
안흥면 소사리에 소재한 소사천은 하천 상류에 대규모 사업장인 파스퇴르 공장과 횡성 휴게소, 민족사관고등학교가 밀집돼 있으며, 주변에는 횡성군 최대 돼지 사육 농가가 위치해 오·폐수, 축산 분뇨로 인한 각종 생활 악취와 하천 수질 오염 등 하천 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횡성군은 지난해부터 군, 사업장, 주민 간 소사천 살리기 협의체를 구성해 하천의 수생태계 보전과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하천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한편 횡성군은 오는 11월까지 총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수생식물 식재, 퇴적물 제거, 생물 서식처 조성 등 소사천 도랑 살리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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